백종원의 3대천왕 대전 선화동 맛집 두부두루치기 오징어 두루치기
대전 오월드를 놀러 가면서 맛집을 검색 했더니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 맛집으로 유명한
'광천식당'이 상위 검색어에 나와 가서 한번 먹어 보기로 했다.
영업시간
Open - AM 10:30
Close - PM 09:30
주차가 굉장히 힘들다. 갓길에 차가 주차되있고 길들이 전부 일방통행이여서 힘들었다.
차는 걸어서 3분 거리인 유료공영주차장에 댔다.
가게는 맛집의 풍미를 더해주는 허름한 건물이었다. 역시 맛집은 허름한 건물에 할머니 조합인것 같다.
내부는 별로 크지 않았다. 사람들이 너무 쳐다 봐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6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다.
그런데 직원이 옆에서 "2층으로 가실래요?" 물었다...
건물 자체가 2층이 불가능한 구조인데 어디가 2층이라는거지? 하며 의문을 품고 화살표를 따라갔다.
나오자마자 맞닥뜨리는 벽이다.
왼쪽으로 꺾으면 문이 하나 나온다. 이 문을 들어가 좌측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갔다.
계단을 올라오면 또 직진이 아니라 우회전이다. 2층이 미로로 되있어서 올라가는데 상당히 재밌었다.
2층 입구에 도착했다. 우측에는 목욕탕 신발 캐비넷이 있다. 진짜 열쇠도 꽂혀있어 잠구는게 가능하다.
맛집 타이틀을 다는데에 이 옛날 테이블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도착하면 메뉴도 주문도 하기 전 기본 반찬 세팅을 해주신다.
무동치미와 김치 그리고 멸치육수다.
처음에는 저 동치미를 처음 봐서 이게 치킨무인가 동치미인가 의아했다.
여기 식당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전라도에서는 동치미에 재료가 더 여러가지 들어가기 때문이다.
광천식당의 메뉴판이다. 수육과 두부두루치기 그리고 오징어두루치기가 이 식당의 메인메뉴인 것 같다.
주인장의 글귀가 가게 이곳저곳에 아주많다. 정성이 보인다.
두부와 오징어를 둘다 좋아 하여 엄청난 고민에 빠졌다.
음식들이 2인분 기준이라 하나하나 시킬 수가 없었다.
주문 받는 분이 오셔서 같이 메뉴 고민을 해주셨는데
혼자 오는 손님을 위해 두부두루치기는 1인분도 판매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징어 2인분에 두부 1인분을 시킬까도 고민 했지만 그냥 두부두루치기를 2인분 시켰다.
그리고 이 선택은 엄청나게 다행이었다.
먹는 방법이 특이 했는데 저렇게 메인을 하나 시키고 밥이나 면 사리를 시켜 먹는 것이다.
면사리를 2개 시켰는데
이 선택은 엄청난 후회로 돌아왔다.
드디어 주문한 두부두루치기가 나왔다. 엄청난 비주얼이었다. 시뻘건 두부에 파들이 엉켜있었다.
나는 매운걸 정말 잘먹지만 너무 시뻘건 모습에 기가 눌려 짜진 않을까, 맵진 않을까 걱정이 됬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랐다. 두부는 부드럽고 파는 굉장히 달달하게 맛있었다.일부러 파만 집어먹기도 했다.
화학 조미료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아 이게 진정 맛집이구나 싶었다.
하지만 전라도에서 윗지방으로 상경한 나에게 큰단점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었다.
전주 음식은 남쪽지방이라 음식이 대체적으로 짜다.
그런 음식들을 먹어온 내 입맛에 싱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래서인지 고춧가루의 맛과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 마이너스 였다.
하지만 맛있는 걸 부정할 수는 없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주문한 사리면이 나오지 않아 직원분께 "저희 사리면 언제 나오나요?" 물어봤다.
직원분이 "아~~!" 하시더니 얼른 가서 면을 가져다 주셨다.
"사리면이 올라왔는데 2개가 남아서 찾아봐도 도저히 어딘지를 몰라서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라며 주셨다. 나이가 있으신 분이신데 친절하셨다.
면의 양이 굉장히 많았다. 가격이 2천원이라 적을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다.
면에 두부와 양념을 넣고 비볐다. 먹음직스러운 두부양념칼국수로 변했다.
부들부들한 칼국수 면을 입에 넣고 입에서 으스러지는 두부를 먹고 달달한 파를 먹은 후에 시원한 동치미 무를 먹고 다른의미로 시~~원한 멸치육수 한번을 떠 먹으면 너무도 황홀한 맛의 연계가 되는 것 같다. 이걸 몇번이나 반복해 먹었다.
이 사진은 먹다가 찍은게 아니다. 다 먹었다. 정말 양이 너무 많다.
아침밥을 굶고 점심시간도 지나 오후2시가 되서야 먹는 식사였는데도 엄청난 양에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처음 주문할때 만약 오징어 2인분에 두부 1인분, 총 3인분을 시켰으면 대참사가 일어날 뻔 했다.
면사리도 하나만 시켰어도 됬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두부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 음식이 생각났다. 맛있는 음식의 기준은 누가 뭐래도 먹은 다음 날 또 생각나는 음식이다.
다음에 대전에 가면 광천식당에 가서 오징어 두루치기를 먹어볼 예정이다.
1층으로 내려와 계산을 했다. 1층공간은 굉장히 협소 하다 홀보다 주방이 더 큰 것같다.
만약 가신다면 분위기 좋은 2층을 추천한다.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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