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주변에서 차량 1대가 상가로 돌진해 지나가던 시민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57세 여성 장모 씨로 사고를 '차량급발진'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했으나
조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장모씨는 거짓말이 들통나자 "차가 턱에 걸려 뒤로 밀리자 빠져나가기 위해
실수로 엑셀을 밟은 것 같다."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목격담에 의하면 장모 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이가 아파서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정신이 없어서 앞을 제대로 못 봤다"고 했다고 한다.
앞이 안보이면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잠깐 쉬다 가는게 맞지 않나 싶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고현장 부근 CCTV를 확인 확인한 결과
장 씨의 차가 매장을 돌진할 때까지 브레이크 등이 들어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성운전자의 운전미숙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6월 22일 발생한 일산백병원에서 병원입구 회전 교차로에서 정차 중인 차를 들이 받는 1차 사고를 내고
병원 건물로 돌진하여 유리창을 깨고 지하 1층 계단으로 차량이 추락해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여성도 비슷하게 병원 진료 후 다리에 깁스를 한 채로 운전을 했다고 한다.
여성이 사고의 원인은 아니지만 운전미숙으로 일어나는 사고의 대부분이 여성인 만큼
여성들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 할 것 같다.
그리고 운전 할 상황이 아닌상황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음주운전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