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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심리학

[심리학] 편견의 무서움 <토마토 효과> (Tomato Effect)

고정관념과 편견, 오해의 무서움

<토마토 효과(Tomato Effect)>

 

  토마토는 어디서왔을까?

 

 

마토는 남미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던 줄기 식물입니다.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이후 이 식물도 유럽으로 전파되게 됩니다. 그런데 유럽귀족들은 토마토를 금시기하고 독성식물로 분류하고 먹지 않았으며, 단지 빨갛고 매끄러운 외관을 보기위해 관상용으로만 길러 왔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왜 토마토를 금기시 했을까?

[맨드레이크]

          

드라고라라고도 불리는 독성식물 '맨드레이크'와 열매가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맨드레이크는 뿌리가 사람모양을 하고 있는데다가 복용하면 환각이나 최면을 일으키고 과용을 할 시에는 호흡이 정지되어 질식사를 하게된다고 합니다. 

 

[개를 이용하여 맨드레이크를 뽑는 모습]

 

래서인지 서양에서는 뿌리를 뽑으면 맨드레이크가 비명을 질러 뽑은사람이 죽게된다는 미신도 있었죠. 그래서 맨드레이크를 뽑기 위해 개와 맨드레이크를 묶어 개가 달려나가면 맨드레이크가 뽑히게 하는 방법도 썼다고 합니다.(맨드레이크를 뽑는 이유마저 저주의식에 쓰기 위해서 라고.....) 이러한 미신들 덕분에 영화 <해리포터>에도 마법의 식물, 마법의 재료로 출현하게 됬으며 현재까지도 상상속 식물인줄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벨라돈나]

 

각과 마비를 일으키는 벨라돈나와도 열매모양이 굉장히 흡사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토마토는 독성식물이라는 과학적근거와 먹고 죽은사람이 없는데도 서양인들이 혐오하는 독성식물과 흡사하다는 이유로 천대 받으며 식용으로 길러지지 않았고 사악한 열매로 취급하며 금단의 열매로 불려졌습니다. 어떻게 그 누명을 벗을 수 있었을까요?


 

  토마토, 독성식물이라는 편견을 벗다.

 

 

렇게 200여년 동안이나 토마토는 금기시 되었고 미국에는 토마토 재배 금지령도 내려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바로 19세기 1831년에 뉴욕의 세일럼재판소 앞에서 군출신인 로버트 존슨 대령이 마토 식용금지조치에 반감을 가지고 무려 24kg에 달하는 양의 토마토를 먹는 쇼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사건 이후로 미국 국민들은 충격에 휩쌓였고 자신들이 알고있던 사실이 단지 추측에 불과한 미신뿐이였다는걸 알게 된거죠. 


 

  현재는 사랑받게된 토마토

[토마토 해물파스타]

 

대 사회에서 토마토는 맛도 영양도, 조리법도 무궁무진해서 사랑을 받고있는 식품이 되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다가 토마토달걀볶음,토마토 파스타,토마토 스프, 토마토피자,토마토 햄버거,케첩 등 말도 안되게 많은 요리에 이용되고 있죠. 영양분도 굉장히 많아 몸에도 정말 좋구요. <WTO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장수를 위해 먹어야 할 식품 'TOP 10'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스페인에서는 매년 토마토 축제도 열리고 있지요. 저 역시도 토마토를 좋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소수 있다고는 합니다. 


 

  '편견' 하나로 서양인들을 200년간 속이다.

 

렇게 토마토에는 긴 역사가 깊이 박혀있습니다. 토마토효과(Tomato Effect)란 바로 아무런 근거없는 추측으로 편견을 만들고 그것을 굳게 믿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단지 추측 하나로 서양인들을 200년간 속였다는게 참 놀라울뿐이죠. 거의 대부분의 미신이 토마토효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몇가지 토마토 효과가 적용된 사례를 알아볼까요?


 

<토마토 효과(Tomato Effect)가 적용 된 몇가지 사례>

 

  선풍기를 틀고자면 '저산소증'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하다?

['선풍기 질식사설'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

 

주 유명한 미신이죠. 물론 한국에서만요. 거의 5000만 국민이 이 미신을 알거나 믿고 있는데요. 1910년대 새로운 문물인 선풍기가 들어오자 편리함과 유해성을 보도하기 시작했는데 이에대한 언급이 반복되고 점점 과장되면서 급기야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자면 산소가 사라져 저산소증으로 인해 질식사 한다.' 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이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미신에 불과 했습니다. 뒤늦게 이 미신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내놓긴 했으나,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사실들이였습니다. 이에 현재까지도 해외에서는 한국인들은 선풍기를 틀고자면 죽는다는 식으로 조롱을 하기도 합니다.(지들은 토마토도 무서워 했으면서..) 그래도 현재에는 한국에서도 '선풍기로 인한 사망설'을 별로 믿지 않습니다. 토마토효과가 아주 잘 적용된 사례이죠.

 

저 역시도 어린시절에 부모님이 밤에 어디가셨을때 이 말을 해주고 가셔서 밤새 너무 더워도 선풍기를 킬 수가 없어 누님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부채질 하는 게임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보들 부채질하는게 힘들어서 더 더워)


 

  '빨간펜'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

 

국 일본 중국이 속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만 믿는 미신입니다. 각 나라별로 여러한 기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6.25 한국전쟁당시 전사자들의 이름을 빨간색으로 썼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기원입니다. 저도 사실 아직은 빨간색으로 이름을 쓴다는게 좀 꺼림직하긴 합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왕들은 빨간색 옷을 입었습니다. 그런점을 볼때 빨간색은 결코 나쁜색이 아닌거죠 얼른 편견을 버려야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끝으로>

 

  토마토는 먹고, 오해와 편견은 뱉어내자

 

 

 도 주위사람들이 남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했을때 제가 그 모습을 직접 보지않은 이상은 절대 믿지 않거든요. 토마토 효과가 전부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되는 것이니만큼 여러분도 몸에 좋은 토마토는 많이많이 먹고 몸에 안좋은 오해와 편견은 전부 뱉어내는 논리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