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가수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의 애완견 벅시가 이웃집 주민을 물어 사망까지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유명음식점 한일관의 대표 김모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최시원 씨의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 벅시에게 물렸고 며칠뒤 패혈증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프렌치 블랙이라는 견종의 작은 개여서 누군가를 물어 뜯어 즉사시키거나 할 수 없는 개다.
피해자 한일관 대표 김모 씨의 사인은 패혈증이다. 패혈증이란 미생물에 감염되어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다.
그렇지만 최시원 씨는 벅시에 공격성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입마개와 목줄을 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다.
현재는 SNS에 있는 벅시의 사진들이 전부 삭제된 상태이며 최시원 씨의 아버지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한국슬림패션 사장인 최기호 씨도 자신의 반려견으로 인한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남겼다.
최시원입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시원 씨 인스타그램 사과문]
최기호입니다.
저희 가족의 반려견과 관련한 보도기사를 접하였고, 이에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도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확인한 결과,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유가족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조심스럽게 당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까지 퍼지면서 고인을 조용히 애도하고 있는 유가족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거나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됩니다.
더 이상은 확산이 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반려견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시원 씨 동생 인스타그램, 아버지 최기호씨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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